2차전지 5년내 가격 절반 떨어진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표적인 2차전지인 리튬이온 전지 가격이 5년내 절반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배터리의 가격하락은 전기자동차 시장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14일 파크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까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30-40% 정도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기자동차(PHEVs)와 배터리 방식(BEVs)의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의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교통부분에 대한 지난해 연간 20억달러에서 2017년 14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현재 다양한 방식의 배터리가 존재하고 있지만 배터리의 안전성, 신뢰성, 경제성 측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배터리 기업들은 현재 출력밀도(power density) 대비 에너지 저장용량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성능 측면 외에도 가격측면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을 2017년까지 KWh당 523달러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특히 현재 대부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기자동차가 40마일에서 100마일까지 운행가능하나, 충전소 인프라의 구축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확산의 또 다른 장애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에너지 저장밀도의 증가, 배터리의 안전성, 충전 시간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은 중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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