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다음달 초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는데….PGA투어닷컴(pgatour.com)은 12일(한국시간) 우즈가 오는 5월3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샷 감각을 조율한 뒤 그 다음 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로 건너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우즈로서는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다듬는 게 급선무다. 3주 전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무려 924일 만에 PGA투어 우승을 일궈냈지만 지난주 마스터스에서는 다시 공동 40위로 부진해 체면을 구겼기 때문이다. 우즈는 더욱이 2라운드 16번홀에서는 티 샷이 마음에 안들자 골프채를 걷어차는 등 거친 행동을 서슴지 않아 지켜보던 갤러리의 빈축을 샀다.우즈는 물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곧바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뜻대로 안 돼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사과문을 게재해 급히 분위기를 수습했다. 웰스파고는 더욱이 올해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동반 출전해 우즈의 메이저우승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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