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대상토지 위치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을 중심으로 공동주택용지 15필지, 57만3000㎡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8180여가구의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토지 규모다.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1-1생활권 7필지, 1-2생활권 2필지, 1-4생활권 6필지로 구성됐다. 초대형 위주의 공동주택용지를 평형으로 조정해 분양가능성을 높였다. 기존 10년 임대주택용지도 5년 임대주택용지로 전환했다.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중앙행정기관과도 가깝다. 이에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서비스와 중심상업지역의 생활편익시설, 중앙공원의 문화·생태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교육여건도 좋다. 1-2생활권에는 외국어고, 과학고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교한다. 올해 3월에 개교한 4개 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들어서는 150여개의 모든 학교에 유스쿨(U-School) 시스템을 도입한다. 유스쿨은 모든 학교에 이러닝과 유러닝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IPTV, 태블릿PC, 전자칠판, 무선인터넷 등이 설치되는 유클래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립도서관도 내년 하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2014년까지 9부 2처 2청 등 36개 정부기관과 국토연구원, KDI 등 국책연구원의 종사자가 세종시로 이전한다. 거점고용 2만여명과 유발고용 4만여명을 감안하면 2014년까지 3만여가구의 주택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공동주택용지 15필지 중 85㎡이하 분양주택용지 1필지와 5년 임대주택용지 2필지는 추첨방식, 85㎡초과 평형이 혼합된 분양주택용지 12필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다. 입찰과 분양신청은 오는 2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27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LH 세종본부 판매1부에서 이뤄진다.김재곤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되는 민간건설사의 연이은 아파트청약 ‘1순위 마감 신화’ 등으로 봤을 때 주택건설업체의 투자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며 "2030년까지의 사업기간 동안 세종시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250여 필지에 대한 장기적 계획과 전망을 감안하면 입지가 양호한 1생활권내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해 세종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건설업체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041-860-7995,7992)로 문의하면 된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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