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7년까지 ‘산림복원기본계획’ 추진…1456억원 들여 3대 생태축 되살리기에 집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백두대간·비무장지대(DMZ)·해안 등지의 훼손된 산림이 되살아난다. 산림청은 6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산림복원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 올부터 2017년까지 1456억원을 들인다고 밝혔다. 산림복원은 망가진 산림을 훼손 이전의 구조와 기능을 가진 원 상태에 가깝게 돌려놓는 것을 말한다.산림청은 기본계획을 펼치기 위해 ▲산림복원 개념정립 ▲핵심 생태축 보전·복원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생태계 복원기반 구축 사업을 4대 전략으로 잡아 이를 9개 과제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백두대간·DMZ 일대·해안림을 3대 핵심 생태축으로 되살려 생태계의 연속성을 높인다. 백두대간, 정맥지역 훼손지 생태복원면적을 연평균 10ha에서 30ha수준으로 넓히고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도 잇는다. DMZ 일대를 생태계 기능 축으로 보전키 위해 육군본부와 하고 있는 없어진 군사시설 복원은 한해 20ha에서 30ha수준으로 넓힌다. 해안·섬지역 해안림을 되살려 재해를 막고 해안산림생태계 기능회복도 꾀한다. 이를 위해 한해 10ha수준의 해안림복원면적이 50ha까지 는다.이명수 산림청 치산복원과장은 “복원기본계획에 따른 핵심생태축 외에 정맥·지맥, 산림습원, 폐채광지 등지의 복원도 차질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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