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혜훈 새누리당 중앙 선거대책위 종합상황실장은 4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파문과 관련 "불법사찰은 인권유린이자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한다"며 "정쟁에 이용하는 그런 행태는 안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일일점검회의에서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 전현 정부에서 무슨 목적으로 사찰을 했는지, 누구의 지시로 (사찰 자료를)폐기했는지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야당은 진상규명에 대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선거 전에는 특검을 이야기하다, 이번에는 특별수사본부를 주장하고 어제는 청문회를 하자고 한다"며 "야당의 오락가락한 태도는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규명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사찰은 잘못된 과거를 청사하자는 것으로 민주당도 동참해야 한다"며 "말 바꾸기로 상황을 호도하면 안된다. 특검으로 사찰 근절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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