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과 베트남 중심의 해외제과 부문 성장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73만원에서 9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법인은 위안화 환율 효과와 고래밥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 및 자일리톨 껌 등의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40% 가량 성장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베트남 법인도 최근 이란 핵 사태로 일부 현지 수출 영향이 있지만 내수 판매 기준 약 30%의 견조한 성장세가 가능할 전망이다.유 연구원은 "국내 제과는 프리미엄 제과와 마켓오의 일본수출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부터는 작년 '참붕어빵'에 이은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대증권은 오리온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각각 18.3%, 22.1%씩 증가한 5787억원, 941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건설 자회사 메가마크의 미분양 부동산에 대한 대손처리와 회계기준 차이로 인한 일부 중국 법인 실적 미반영 등 주로 일회성 요인에 의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1분기 부터는 전사업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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