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4개교 문열어

참샘초등 등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교육 체제 도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에 참샘유치원과 참샘초등학교, 한솔중학교,한솔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23일 오전 합동개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세종시 출범준비단(단장 이재관)은 23일 오전 참샘초등학교에서 이주호 장관과 학부모와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개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들 학교는 세종시의 첫 아파트 입주단지인 ‘세종 첫마을’ 내에서 문을 여는 첫번째 학교로,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교육 체제를 국내 최초로 전면 도입해 스마트교육의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교과부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모든 교실에는 녹색칠판 대신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 설치되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는 학생 1명에게 1대의 스마트패드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습자는 실시간으로 학습 자료를 검색.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양방향 자료전송과 학생 한명 한명에게 맞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고 교과부는 덧붙였다.현재, 신설되는 초중고교는 '스마트교육 중앙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교수 및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자체 연수를 실시하는 등 스마트교육 정착에 힘을 쏟고 있으며,'스마트교육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이번에 문을 연 학교에는 교수.학습 뿐 아니라 학생안전 확보 및 창의,인성교육도 스마트하게 이루어져, 전국단위 교원 공모로 선발된 우수한 교원이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형 교육모델로 가르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 먼저, 학생증을 RFID 카드로 만들어 등하교 시 자동으로 출결상황이 보호자에게 메시지로 전송되며, CCTV와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학교 주변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의 안전도를 높이고인성과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체험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모둠활동과 창의,인성교육이 가능토록 하였다. 첫마을 학교의 우수함이 알려지면서 전학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참샘유치원의 경우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로 6학급에서 10학급으로 증설했으며, 13일 현재 참샘초 5학년, 한솔중 1학년 등 일부 학년은 이미 정원을 초과하여 학급증설을 신청했다. 한편,교과부는 세종시에 2030년까지 50만명(예정지역)의 인구유치를 고려해 150개 학교를 단계별로 증설(유66, 초41, 중21, 고20, 특수2)할 계획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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