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원자재 시장 모니터링 강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중동 사태 등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재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전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중동정세와 각국의 주요 원자재 수출국들의 상황에 따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위험요인이 항상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원자재상시경보시스템(WACS)을 구축하고, 산업원자재가격지수(IRPI)를 개발해 원자재 시장의 수급 현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원자재에 대한 방출규모와 비축물량을 확대해 수급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박 장관은 "우리나라 대표 원자재인 석유와 LNG 비축량은 각각 185일분, 20일분이며 주요 원자재 수급 상황도 양호하다"면서도 "경제제질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바꿔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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