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너럴이 올해 북해산 브랜트유가 연평균 127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요 석유 수출국들의 원유 공급차질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소시에테 제너럴은 북해산 브랜트유는 2분기 평균 127.50달러, 3분기에는 135달러, 4분기에는 13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올해 유가 예상치는 배럴당 110달러 선이었다. 앞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장 대비 1%(1.03달러) 오른 배럴당 10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런던 국제거래소(ICE) 4월 만기 북해산 브렌트유는 0.15%(19센트) 내린 배럴당 125.62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의 원유 공급 리스크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이란의 핵개발 의혹을 놓고 서방권과 새로운 협상을 갖기로 했지만 긴장이 완전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이 단행될 경우 공급차질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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