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주5일 수업제' 실시 이후 각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주5일 수업제 시행' 후 세번째 토요일에 전국 128만5573명의 학생이 학교의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학생의 18.4%의 규모로 첫 주 8.8%, 둘째 주 13.4%에 이어 참여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토요돌봄교실에 4만0605명, 토요방과후학교에 93만916명, 토요스포츠데이에 25만8575명, 토요문화예술동아리에 5만547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지역별로는 경북의 참여율이 3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충남(37.0%), 대구(30.7%) 순이다. 서울은 12.0%의 참여율을 보였다. 교과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예체능 및 특기적성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도록 지원함에 따라 앞으로 참여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7일 고양 토요창의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5일 수업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기능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토요창의학교의 모델이 다른 지역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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