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비츠로셀이 미국 엑시엄사에 670만 달러(약 74억7793만원)에 달하는 고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리튬일차전지(Li-SOCl2전지) 전문기업인 비츠로셀은 15일 미국의 엑시엄(Exium)사와 올해 4월부터 1년간 고온전지 DDCell Highrate Type, DDCell Moderate Type 및 PIG(Pipe Line Inspection Guage) Cel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비츠로셀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미주시장의 오일·가스 시추 및 송유관 점검 관련 전지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15% 이상 상회해 향후 시장 점유율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총공급가액은 미화 약 670만 달러로 지난해 공급가액인 미화 480만 달러 대비 약 40% 증가한 물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낙관적인 시장상황을 볼 때 추가 물량이 기대되며 폭발적인 수요증가의 대응차원에서 1년 전부터 준비한 공장 및 생산라인의 증설도 6월말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회사측은 DDCell 라인업의 다양화에 성공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 Highrate Type 이외에 DDCell Moderate Type(DDCell Highrate Type 시장규모의 2배) 및 PIG Cell도 올해 안에 시장에 런칭해 더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향후 2~3년 내 지속적인 제품군 라인업 추가를 통해 업계 2위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거래상대방인 엑시엄사는 북미 MWD(Measurement While Drilling)시장 대부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휴스턴 소재 고온전지 전문 판매회사로 비츠로셀의 전략적인 파트너사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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