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企 R&D에서 사업화까지 종합지원'

R&D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민공감 R&D' 추진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중소기업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화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도움을 적재적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자금,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과 특허 확보, 판로개척을 위한 시장분석과 마케팅 등 각종 지원서비스를 한 기관에서 해결하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345억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맞춤형 통합지원의 의미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기능의 공백을 없애고 R&D, 지식재산, 사업서비스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평범한 기업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서울지식산업지원단이 지원을 전담토록 해 일관성 있고 상호 연계성이 강화된 지원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을 과거 기술개발 중심의 사업에서 성과를 시민에게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민공감 R&D 사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요구를 발굴, 지역기업 등으로 하여금 기존 기술의 재조합 또는 사회기술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지역사회 사회기술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특정산업군이 집적된 구역을 기반으로 한 산학 및 기업간 협력을 활성화해 기술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촉진으로 지역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지역산업 융합기술사업화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권 실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지원수요를 찾아내 기업의 성공을 계속 뒷받침하고 그 결과가 시민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돼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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