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분의 협업(協業)·협치(協治)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개정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5분여 분량의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필요성, 시급함을 모두 담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그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맞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금융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금융 선진국은 규제강화 등으로 업무 범위를 축소하고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줄이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백을 한국 금융회사들이 채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헤지펀드 등이 부가가치가 높은 M&A시장·투자시장 등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유목민족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들이 해외로 거침없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는 자본시장의 중단 없는 개혁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채명석 기자 oricm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