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2010선 회복..시총상위株↑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2010선을 회복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대부분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유입되고 있는 매수 물량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9%, S&P 500은 0.02% 올랐고 나스닥은 0.16%내렸다. 중국이 23년 만에 최대 무역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지표를 발표하면서 긴축 완화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상승탄력을 부가할 정도는 아니었다. 미국의 2월 재정적자 확대와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둔 부담감도 작용했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1포인트(0.63%) 오른 2015.21을 기록 중이다.현재 개인은 135억원, 외국인은 114억원, 기관은 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30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는 중이다. 차익 415억원, 비차익 114억원 순매수.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운송장비(1.87%)를 비롯해 음식료품(1.14%), 화학(1.07%), 건설업(1.05%), 보험(1.02%)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57%)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전환해 0.1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2.32%), 기아차(1.39%), 현대모비스(2.35%) 등 자동차주들 역시 시세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18종목이 상승세를, 15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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