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스마트폰 주식 거래 증가 지속...목표가↑<동양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동양증권은 12일 키움증권이 지난해부터 늘어난 스마트폰 가입자 수로 인해 스마트폰 주식거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부문 거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를 7만6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주식거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제로 출장이나 공장업무로 인해 주식투자가 불가능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 모바일 트레이딩 비중은 2010년 1.99%였지만 지난해 4.9%, 올해 1~2월 누적기준 6.65%까지 증가했다.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주식 애플리케이션“의 편리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모바일 주식거래는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또 각 증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주식거래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의 스마트폰 거래 시장지배력은 더 확고해진다는 전망이다. 기존 HTS고객의 MTS로의 이동이 예상되며,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회계연도(FY2012) 키움증권 스마트폰 주식거래 수익은 약 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키움증권 전체 예상순이익에 13.8%다. 원 연구원은 FY2012 일평균거래대금을 9조원으로 가정하고, 전체 시장에서 MTS가 치지하는 비중이 20%,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 30%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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