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윈도8 소비자용 시험버전(Consumer Preview) 시작 화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8 소비자용 시험버전(Consumer Preview)이 출시됐다. 이에 따라 일반 사용자들도 인터넷에서 윈도8을 직접 다운받아 사용해 볼 수 있게 됐다.MS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차세대 OS인 윈도8의 소비자용 시험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OS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되며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MS는 지난해 9월 윈도8 개발자용 시험버전을 발표했으며 현재 300만 회가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MS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개발자 프리뷰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새로운 기능뿐만 아니라 터치, 키보드 및 마우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 완성, 개발 플랫폼 개선 등 윈도8의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윈도8은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윈도스토어와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10 시험버전도 포함하고 있다. 원활한 클라우드 연결도 장점으로 꼽힌다.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윈도 라이브 사업본부의 스티븐 시놉스키(Steven Sinofsky) 사장은 "윈도8에서 우리는 PC와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상상했고 태블릿, 노트북, 올인원 등 어떤 컴퓨터에서도 장치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면서 "윈도8 소비자용 시험버전을 통해 PC를 사용하는 완벽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