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그리스 구제금융 진척 상황 논의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은 오는 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관련 사전 조치들에 대한 진척 상황을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융커 의장은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민간 채권단 국채 교환 상황과 그리스 당국이 취해야 할 사전조치 이행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으로 1300억유로를 지원키로 하면서 공무원 감축, 뇌물 수수에 대한 규정 강화, 6월 이전까지 최소 2개 이상의 국영 기업 매각 준비 등 20개가 넘는 사전조치를 이행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통신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1시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정상들은 같은 장소에서 이틀간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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