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외품 2347건 허가…염모제 57%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총 2347건의 의약외품이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0년(2141건) 대비 9.6% 늘어난 수치다.품목별로는 염모제가 1347건으로 절반 이상(57%)을 차지했다. 이어 위생용품(321건), 치약제(227건), 살충제(163건), 양모제(47건), 살균소독제(39건) 순이었다. 특히 염모제의 경우 2010년 1218건이 허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 10.6%나 늘었다. 이는 신제품 개발할 때 다양한 색상별로 제품 구성을 달리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염모제의 특성상 품목수가 다른 제품군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식약청 관계자는 "해마다 2~3건에 불과하던 자양강장 변질제도 지난해 7월 박카스디액 등의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17건이 허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추가 의약외품 전환 품목에 대한 허가 제품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