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그리스 지원, 유로존 먼저 '1조유로' 마련해야'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그리스 부채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1조 유로(약 1510조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 플라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에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유럽이 1조 유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지원을 논의하기 앞서 유럽 스스로 보다 발전된 위기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유럽은 다른 국가들에 추가 지원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기 전에 자신들의 계획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면서 "G20회담 이후 발표 예정인 성명에 반드시 유럽국이 실시할 수 있는 발전된 위기 해법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플라허티 장관은 G20회담이 끝난 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남미 국가들이 별도의 G20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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