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3일 4·11 총선에 대해 "MB 정권의 반사이익에 기대서 이번 총선을 승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몇석 예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한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낙관적인 보도를 하고 있지만 "2004년 노무현 탄핵 역풍이 심해서 한나라당은 121석을 얻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이 150석이라는 과반을 얻었다가 이후 (18대)에 80석으로 떨어졌다"고 설명다.한 대표는 이어 "보수의 역량이 굉장히 커져서 'MB 정권의 실정'이라는 반사이익에 기대서 총선 승리할수 없다고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1차적 목표로 원내 제1당이 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과반이상의 의석을 얻고 싶다"며 "4대강 문제 등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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