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시장이 540선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안철수 연구소는 10만원대 붕괴를 앞두고 급반등하며 시가총액 순위도 끌어올렸다.21일 코스닥시장은 전장보다 2.73포인트(0.51%) 오른 54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등락을 반복한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장초반부터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했다.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연이틀 순매수 하며 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억원, 76억원을 순매수 했다. 특히 보험권에서 124억원을 순매수 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이날 107억원을 팔아치워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종목 중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반등이 눈에 띄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안철수연구소는 매도 물량이 해소되며 급등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인 안철수 원장이 보유주식 41만5483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대비 1만1100원(11.01%) 오른 1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순위도 전날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장초반 급등했던 문재인 관련주는 장 막판으로 가면서 반락하며 크게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바른손(-8.81%), 조광페인트(-7.52%)과 유성티엔에스(-4.86%)가 하락 마감했다. 10.16% 상승한 디오는 장마감 후 투자경고종목에서 투자주의종목으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해 다음(2.25%), CJ E&M(3.88%)도 크게 올랐다. 10위권 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2.62%)와 포스코 ICT(-1.68%)만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19%), 소프트웨어(2.98%) 업종이 약진했고, 종이목재(-2.78%), 운송(-1.49%), 건설(-1.17%)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50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하락 종목은 456개였다. 77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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