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집권 4주년 특별 기자회견을 갖는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간 소회와 남은 1년간 국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이 대통령은 야당의 한미FTA 폐기 주장과 핵안보정상회의 및 원전건설 반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등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저축은행특별법 등이 미래세대에게 부담만 가중시키는 망국적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국방개혁법안과 제주 해군기지 등이 국가 안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역설할 전망이다.또 내곡동 사저 논란과 친인척·측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기자회견은 모두발언에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60분간 진행되며, 주요 방송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매체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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