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종로4가 지점에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 모금함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 오전 11시 우리은행 종로4가지점에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모금에 나선다.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종로 장애인복지관은 종로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비영리 공익법인 푸르메재단이 건축비를 마련, 건립 후 종로구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재미 있는 모금함
이는 자치단체와 민간 재단 협력을 통한 국내 최초의 민·관 복지 협력 거버넌스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지상 4층 연면적 3745㎡ 규모로 건립 돼 재활의학전문의 치과의사 한의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복지관으로 운영돼 복지의 선구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모금함 설치 기념식은 은행 객장에서 고객들이 드나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우리은행이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장애아동 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시작돼 ‘재미있는 모금함’을 설치하고 시연행사를 진행한다.‘재미있는 모금함’이란 모금함에 넣은 동전이 넘어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나선형의 회오리 같은 모습으로 돌아 들어가는 독특한 모양의 모금함이다.이날 행사에는 유중근 우리은행 부행장, 이남희 종로영업본부장, 윤정환 종로4가 지점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 백경학 상임이사, 송재용 감사 그리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것이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조감도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모금함 설치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적은 금액이더라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십시일반 기부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개관 예정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종로 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내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관과 재활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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