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터키서 외동딸 신혼여행 꺼낸 이유?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주에서 열린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터키와 이스탄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날 후세인 무툴루 주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결혼한 자신의 외동딸이 신혼여행지로 이스탄불을 찾은 이야기로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딸이 하나 있는데 지난해 결혼을 해서 이스탄불로 신혼여행을 왔다"며 "제가 권한 것도 아닌데 본인들이 스스로 결정했을 만큼 우리 젊은이들이 이스탄불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고 이스탄불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이어 "작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경기도에서 개최했는데, 2014년에는 이스탄불에서 유기농대회가 열린다"며 "경기도는 꽃, 선인장 등과 축산 및 농업검사 등이 발달해 있는 만큼 향후 농업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향후 교류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용인에는 터키 참전용사 추모비가 있어 경기도와 터키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우리나라 경주와 이스탄불 간 문화엑스포도 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추진과 삼성, LG, 현대차 등의 터키 진출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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