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나윤권의 듀엣의 정석, 다비치의 제3의 길
<div class="blockquote">큰 이슈가 없는 음원 차트는 고요하다. 세븐의 컴백이 가장 큰 이슈였던 최근의 음원 차트는 몇 주간 큰 변동 없이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와 MBC <해를 품은 달>의 OST인 린의 ‘시간을 거슬러’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티아라의 ‘Lovey-Dovey’, 케이윌의 ‘내가 싫다’ 등이 여전히 차트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FT 아일랜드의 ‘지독하게’, 나윤권과 백지영이 같이 부른 ‘겁이 나서’, 다비치의 ‘생각날거야’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2월 셋째 주 주목할 만한 음원들을 소개한다.
The Single: 나윤권 - ‘겁이 나서’ (with 백지영)작곡가 김형석이 가장 아끼는 보컬리스트로 알려진 나윤권이 백지영과 함께 부른 ‘겁이 나서’는 공개 직후 여러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소리바다의 주간 차트에서는 4위를, 벅스뮤직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같이 맞붙을만한 화제의 곡이 없는 최근 음원 차트는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감성적인 보컬리스트 나윤권과 이미 가장 애절한 목소리를 가진 여자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백지영이 함께 부른 ‘겁이 나서’는 그러한 흐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별, 아이유, 린 등 각자의 영역에서 인정받은 여자 보컬리스트들과의 작업을 경험한 바 있었던 나윤권은 다시 한 번 백지영이라는 뛰어난 여자 보컬리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듀엣의 정석을 보여준다.
That’s Hot: 다비치 - ‘생각날거야’지난해 여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컴백한 다비치는 이후 OST 작업과 티아라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쉬지 않고 활동했다. 끊임없이 활동하는 이런 방식은 솔로와 유닛 활동을 통해 계속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키는 아이돌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컴백 이후 다비치는 강민경, 이해리 두 멤버가 KBS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고, ‘8282’와 같은 반전을 가진 곡보다 그들의 보컬 실력을 보다 어필할 수 있는 발라드 곡에 집중하는 등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강조한다. ‘생각날거야’ 또한 가성이 섞인 부드러운 허밍이 감성을 자극하는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에서는 두 멤버의 폭발력 있는 가창력을 보여주는 곡 구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돌과 보컬 그룹의 경계선에서 활동하는 다비치가 현재 방점을 찍고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곡인 것. ‘생각날거야’가 현재 소리바다의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벅스뮤직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는 것은 이러한 다비치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Coming Soon지난 2009년 <꽃, 다시 첫 번째>로 ‘성인식’, ‘할줄 알어’ 등과는 전혀 다른 어쿠스틱 음악을 들려줬던 박지윤이 선 공개한 ‘quiet dream’에 이어 16일 8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6인조 걸 그룹 EXID 또한 16일 ‘WHOZ THAT GIRL’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 15일에는 린의 ‘시간을 거슬러’, 휘성의 ‘눈물길’ 등으로 차트에서 많은 인기를 모은 <해를 품은 달>의 정식 OST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앨범으로도 발매되는 <해를 품은 달>의 OST가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Check Point- 그래미상과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요 레퍼토리를 모두 정복한 아델의 위엄- 2월 1일엔 뉴욕에서 CBS <데이비드 레터맨쇼>와 ABC <라이브 위드 켈리>, 8일엔 프랑스에서 카날 플러스의 <르 그랑 주르날> 출연. 13일엔 태국 콘서트. 이상 소녀시대 스케줄. - 지금 30대 이상에게 휘트니 휴스턴의 의미란. 부디 R.I.P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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