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도 안정적 이익창출 지속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민영상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1.5% 늘어난 1403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단말기유통·에너지판매·패션 등 그륩연계 사업부의 성수기 효과가 안정적 이익창출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단말기유통 사업에서는 고가 스마트폰 판매비중 확대 여력이 남아 있고, 에너지판매는 유가상승에 대한 정책적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패션 부문에서는 중국사업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매출은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2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3720억원으로 예상했다.민 연구원은 “다만 자원개발사업의 경우 석탄사업 이익이 평균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MMX와 북방동업은 환차손·구리가격 하락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면서 “올해는 가시적 이익창출보다는 이익기반이 강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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