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극장에서 신나게! - 국내·외 3D 애니메이션 일제 개봉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봄방학을 맞아 극장가에 가족 관객을 겨냥한 3D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일제히 선보인다. '해피 피트 2'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가 그 영화들. 황제펭귄을 비롯한 바다 코끼리, 바다 표범, 크릴새우 등 남극의 생명들과 최신 3D 기술로 전하는 아름다운 남극의 세계, 북유럽 신화 속 전설의 영웅의 모험담,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백악기 시대의 공룡 등 영화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까지 담아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재촉한다.'해피 피트 2'는 한 마리에만 600만 개 이상의 털이 있고 각각의 개성을 가진 수십만 마리의 펭귄 무리를 완성하는 데 수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실제 남극을 탐사한 후 광활한 대자연을 표현하는 등 공을 들였다. 영화는 바다 코끼리와 펭귄들의 관계, 바다 표범과의 생존 싸움, 수억 마리가 함께 이동하는 크릴새우의 생태, 환상적인 오로라의 등장 등 남극의 실제 모습을 스크린 위에 실감나게 그려낸다. 일라이저 우드, 로빈 윌리엄스, 휴고 위빙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와 맷 데이먼, 행크 아자리아, 소피아 버가라 등 할리우드 1급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영화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은 전사를 꿈꾸던 평범한 대장장이 ‘토르’가 마법망치 ‘크러셔’와 함께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면서 진정한 전사로 변해가는 모험담을 3D 영상으로 담아낸 어드벤처 영화다. 하하와 '개그콘서트' 인기의 주역 최효종, 김원효, 조지훈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는 8000만년 전 공룡시대를 배경으로 백악기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가 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숙명적 대결과 거대한 모험을 그린 리얼 3D 애니메이션이다. 3년의 제작기간 동안 500여명의 스탭들에 의해 100% 국내 독자적 기술로 완성됐다.

영화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

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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