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군기무사령부가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대상자중 현역장교에는 재정계획관실 육군 이모중령과 획득기획실 해군 이모소령이 포함되어 있으며 군사기밀유출 및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군관계자는 2일 "방위력개선사업과 관련해 군사기밀 탐지 및 유출 혐의로 방사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국방중기계획을 작성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방사청의 재정계획관실에서 수사 대상자들의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소식통은 "기무사는 '2012~2016 국방중기계획'의 내용이 일부 유출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안다"면서 "자세한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06년 1월 출범한 방사청이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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