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R] 디오, “올해 중국·일본 수출로 해외매출 확대”

김진백 디오 사장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국내 임플란트 2위 업체 디오가 올해 중국과 일본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해외 매출 확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1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부산 코스닥법인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디오'는 중국과 일본 진출을 구체화 하고, 해외영업부분에서 매출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을 구체화 했다. 디오는 글로벌 기업인 독일 덴츠플라이(Dentsply)의 자회사로 덴츠플라이의 해외판매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오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현지 법인인 덴츠플라이 산자이를 통해 인증을 획득하고, 물량은 디오가 공급하는 형식으로 진출 장벽을 낮췄다. 또 중국은 현지 딜러를 이용해 물량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김진백 사장은 “중국은 지역이 넓은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아직 투자와 판매, 자금 회수까지가 원활하지 않다”며 “철저히 현지 판매 딜러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오는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올해 전체 해외 매출 1800만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보수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약 2000만달러까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오의 2010년 수출액은 630만달러, 지난해에는 123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치과치료 할부 금융서비스인 ‘디오미소플랜’도 제도를 도입한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디오미소플랜’은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금융기관을 통해 무이자로 치료비용을 지급받아 치과에 선지급하는 방식이다. 김 사장은 “치과 입장에서 환자가 상담만 받고 치료를 진행하지 않거나 치료를 중간에 중단해 진료비가 완납되지 않는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며 “디오 입장에서는 영업사원이 상품 판매를 위서 뿐 아니라 ‘미소플랜’ 상담을 위해 치과의사를 만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계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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