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리오 러시아 최고 소형자 등극

러시아 전문지 클락손 선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뉴 리오(내수명 신형 프라이드)가 러시아 자동차 전문잡지인 클락손지(誌)가 선정하는 ‘2011 골든 클락손 상’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뉴 리오는 디자인, 안전성, 동력성능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주요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뉴 리오는 러시아 소형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현지 전략 차종으로, 출시 직후부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적 특성과 현지 운전 문화 등을 고려해 영하 35도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도록 극저온 시동성을 강화했으며, 와이퍼 결빙 방지 및 급제동 경보장치 등 현지 맞춤형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 시장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뉴 리오는 12월까지 1만7000대 이상이 판매됐다.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골든 클락손 상’은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안전성 ▲연비 ▲동력성능 ▲신기술 등 총 25개 항목에 대한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평가를 통해 총 12개 차급별 1위를 가렸다.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전년 보다 47% 증가한 15만2873대를 판매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1990년 발행을 시작한 클락손지(誌)는 ‘자룰렘’, ‘아브토리뷰’와 함께 러시아 3대 자동차 전문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 4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