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에 고려대 이성환 교수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일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 뇌공학과 이성환(50)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컴퓨터가 데이터를 식별하는 패턴인식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특히 컴퓨터 비전 기반의 '휴먼 동작 자동 분석 및 인식' 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교수가 개발한 컴퓨터 비전 기반 수화 인식 기술은 컴퓨터가 일반 카메라로 입력된 화자의 동작을 자동으로 분석해 의미 없는 손동작과 의미가 있는 수화 동작을 걸러낸다. 또한 걸러낸 수화 동작을 사전에 정의된 수화 어휘로 인식한다. 이 기술은 '휴먼 동작 자동 분석 및 인식'을 위한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또한 동영상으로 입력되는 동작을 자동 검출하고 인식하는 문제에 해결방안을 제시한 획기적인 방법론이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의 연구 성과는 2009년 7월 전기전자공학분야에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국제학술지(IEEE Tra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에 '최우수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교수는 "컴퓨터 비전 기반의 휴먼 동작 자동 분석과 인식 기술은 스마트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원천성과 실용성을 갖춘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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