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억 8000만원 연봉 재계약…美 전지훈련 합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넥센 내야수 강정호(넥센)가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급받는 금액은 1억 8000만 원이다. 지난해 1억 6000만 원보다 2000만 원 더 뛰어올랐다. 강정호의 연봉은 2008년 2000만 원, 2009년 4400만 원, 2010년 1억 500만 원, 2011년 1억 6000만 원, 올해 1억 8000만 원 등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다수 관계자들은 올해 상승 폭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123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2할8푼2리 9홈런 63타점. 이에 한 관계자는 “지난해 팀 성적이 바닥(51승2무80패)인 점을 감안해도 2000만 원 인상은 야수 고과 1위에게 다소 가혹한 처사”라며 “향후 팀 분위기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유격수에 걸맞지 않는 연봉”이라며 “평소 성실한 정호가 돈에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을 정리한 강정호는 15일 팀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이동, 2012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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