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보험 일부 판매중지…당국 '제재수위 검토'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마트에서 보험을 판매하면서 아이패드 등 고가의 경품을 내걸었다가 일부 매장이 판매중지 사태를 맞게 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이마트 월계점의 보험대리점 중 하나가 고가의 경품 등을 미끼로 고객들을 끌어들인 사실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라며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관련법규에 따라 제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대리점의 설계사 중 한 명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아이패드 등을 경품으로 내건 안내 자료를 마련해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금감원은 조사 결과 일부 소액 사은품이 사용된 경우는 포착했으나, 아이패드가 실제로 제공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점포 스스로 판매를 중지한 것이며 금감원이 판매를 중단시킨 것은 아니다"라며 "조치를 할지 여부는 추가 조사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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