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G패션 대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패션이 내년 1월 1일자로 구본걸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오규식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각자대표)으로 박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LG패션은 점차 그 비중과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는 해외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국내사업의 부문별 책임경영 및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구본걸 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공인회계사로 근무하다 지난 1990년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 회장실 재무팀에 입사해 기업투자팀장, LG전자 미국지사 상무, LG산전(현 LS산전) 관리본부장 등 LG그룹을 두루 거쳤으며 2004년 LG상사 패션&어패럴 부문 부문장(부사장)직을 맡으며 패션과 인연을 맺었다. 구본걸 회장은 대표이사에 오른 2006년 말, 6000억 수준에 불과했던 LG패션의 매출을 5년 만에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은 물론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도입과 여성복 사업 강화를 통해 남성복 중심의 회사였던 LG패션을 종합 패션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모시킨 장본인이다. 오규식 신임 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해 뉴욕지사, 금융팀, 경영기획팀장(상무) 등 금융 및 관리 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2006년부터 LG패션 CFO(부사장)로 재직해 온 기업재무 전문가로 LG패션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해외 유수 브랜드의 성공적인 인수 및 도입을 주도, LG패션을 국내 패션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시킨 주역이다. 박연 신임 전무는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과 푸르덴셜증권 등을 거치며 증권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다져진 영업력을 인정받은 영업전문가로 지난 2009년부터 LG패션 숙녀캐주얼 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LG패션의 성장브랜드들이 시장에 안착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하 2012년 LG패션 임원승진 및 신규 임원 명단▲회 장 : 구본걸(具本杰)▲사 장 : 오규식(吳圭植)▲전 무 : 박 연(朴淵)▲상 무 : 김상균(金尙均)▲상 무 : 진정임(秦呈任)▲상 무 : 김성민(金性敏)▲상무보 : 정연우(鄭然宇)▲상무보 : 서준원(徐晙源)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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