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바 대통령, EU 지도자들과 28일 백악관 회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 회의에서 유로존 부채 위기에 대한 분명한 해법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유로존 부채위기가 내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의 주요 걱정거리 중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EU 지도자들에 대해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롬푀이 상임의장과 바호주 집행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까다로운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부채 위기 해법에 대한 결정적인 타개책은 기대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에 대해서도 비밀리에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압력을 가해왔다고 전했다. 유로존 부채 위기 외에 이란의 핵 개발 문제,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EU 지도자들은 정상회의가 끝난 후 성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