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섬유 전문업체 웰크론(대표 이영규)은 기존 부력방탄복의 부력성능 저하를 개선한 신형 부력방탄복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웰크론은 기존 제품에 사용되던 폴리에틸렌 부력재 대신 자체 개발한 신소재를 부력재로 사용했다. 폴리에틸렌 소재와 특수소재를 복합화해 내열성과 내구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압력에 약한 폴리엔틸렌 소재의 단점을 보완해 부력성능을 극대화했다"며 "기존 방탄복보다 방탄성능이 또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웰크론 자체 실험으로 해군 부력방탄복 부력성능 규정보다 20% 무거운 12Kg의 추를 매달고 부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신형 부력방탄복은 48시간 이상 물 위에 떠있는 결과를 거뒀다. 이는 신형 부력방탄복을 착용한 80Kg의 성인이 이틀 이상 물위에 떠있을 수 있는 수 있는 부력성능으로, 비상시 병사들의 생존율이 상당히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또 신형 부력방탄복은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계 케블라(Kevlar) 섬유 등을 사용해 방탄성능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서 방탄성능 테스트를 통과했고, 국제적으로 성능을 인증받기 위해 미국 법무연구소(NIJ)에 테스트를 신청한 상태"라며 "웰크론이 개발한 신소재 부력방탄복이 빠른 시일 내에 해군에 공급되어 해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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