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매출 6.6% 증가…美 소비경기 '회복'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의 연중 최대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이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리서치업체 쇼퍼트랙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액이 11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쇼퍼트랙은 "이는 2007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이 8.3%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라면서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간의 실적으로 이 같은 추세가 이번 쇼핑시즌 계속될지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퍼트랙은 11~12월 소매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3~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사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날로 이때를 전후해 각 소매업체들이 파격적인 가격할인을 제시하는 연중 최대 쇼핑시즌이다. 이 기간동안 판매된 매출은 미국 소비 경기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여겨진다.전미소매연합(NRF)은 올해 온라인 오프라인 총 쇼핑객이 1억5200만명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1~12월 쇼핑시즌 매출액은 2.8% 증가하는데 그쳐 2010년 5.2% 증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온라인 매출이 대폭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윤미 기자 bongb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