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국제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지금>의 파일럿 코너 진행

신해철이 국제 시사 프로그램인 KBS1 <세계는 지금>에서 파일럿 코너를 진행한다. <세계는 지금>을 연출하는 김정균 PD는 24일 <10 아시아>와의 통화에서 “23일 첫 녹화를 마쳤고 24일과 오는 31일, 두 차례의 파일럿 방송을 내보낸 후 반응이 좋으면 고정 코너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에서 출연자 한 명이 국제 시사 이슈에 대해 논평하는 코너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신해철이 맡게 된 코너의 제목은 ‘신해철의 지구 뉴스’로, 국제적인 이슈들 중 주로 문화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김정균 PD는 “평소 신해철 씨가 독서량이 방대해 상식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며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관련된 공방이라든지, 무하마드 알리를 때려눕힌 것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복서 척 웨프너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국제 이슈에 대해 신해철 씨가 좋은 비평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화는 ‘보이는 라디오’의 콘셉트로 매 회 신해철의 사무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슈에 관련된 영상을 본 후 신해철이 비평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7분 가량 방송된다. 첫 방송에서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맞춤 합성 사진으로 화제가 된 베네통 광고를 다룬다. 특히, 현재까지 베네통이 광고를 통해 보여준 가치관과 표현 방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평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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