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피자가 한국의 전통 음식이다?’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주장의 동영상 한편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영어 버전과 한국어 자막 버전으로 구성돼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 100만을 넘으며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이 동영상을 제작한 곳은 다름아닌 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는 해외 UCC에 '피자 탄생의 진실(The true origin of pizza)'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올려 국내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UCC는 미스터피자가 '오리지날 수타 피자'라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불교학자와 언어학자, 역사학자들이 고화와 불상 등을 근거로 '예전부터 한국에서 피자를 만들어먹었다'는 주장을 재치있게 뒷받침하고 있다.동영상 내용을 감상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광고 영상의 발상이 재미있다" "유머러스하다" "재치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광고 영상으로서 뛰어난 작품성와 유머러스한 아이템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해외 네티즌들도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한국 광고 중 멋지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호주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나라의 블로그를 통해 참신한 광고로 소개되고 있으며 미국의 저명한 광고전문지 ‘Adweek’에는 유머러스한 발상의 광고 소재로 이번 UCC가 기사화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 포스트의 블로그에도 게재되는 등 해외 언론의 관심도 높다.김상호 미스터피자 마케팅본부장은 “’만약 피자가 한국의 토종 음식이라면?’이라는 다소 재미있는 가정을 유머러스하게 영상으로 제작해봤다”며 “미스터피자가 국내 피자업계 1위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 미스터피자 브랜드를 알리고 피자의 종주국을 뛰어넘는 피자 맛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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