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한전선은 18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노벨리스코리아 주식 457만5600주 전량을 노벨리스 본사인 노벨리스Inc 측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2만7000원으로 대한전선이 31%의 지분을 가진 특수목적회사인 케이론유한공사의 간접 보유분도 포함됐다. 이 건과는 별도로 설윤석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359만9600주도 같은 조건으로 매각된다. 대한전선과 설부회장 지분까지 포함한 총 매각금액은 약 2100억원이다.이번 계약은 노벨리스 측이 대한전선 보유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하겠다고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잔금은 다음달 28일 납입 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그 동안 추진돼왔던 노벨리스코리아의 주식상장 진행은 철회될 것"이라며 "대한전선에 1200억원 가량의 현금이 연말까지 유입될 예정이라 재무부담이 많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세계적인 알루미늄 회사인 캐나다의 알칸사에서 분사된 노벨리스Inc의 자회사다. 지난 1999년 대한전선과 합작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알루미늄생산 및 공급 사업으로 연간 10억불 이상을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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