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시스템 정보공개율, 회원가입률, 재개발, 재건축 관련 주민참여제도 등 높은 평가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과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강북구 노력이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도 또 한번 빛을 발했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서민주택공급사업’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됐다.공공관리제도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강북구는 그동안 공공관리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구청 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 노력해 왔다.이번 평가는 공공관리제도와 관련해 올 1~10월 추진한 사업들 실적을 기초로 실시된 것.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재개발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 의견을 듣고 있다.
클린업시스템 정보공개, 공공관리제도 활성화, 공공관리 기반조성,공공관리조합추진위지원, 공공관리 시,구협력 등 7개 분야, 18개 평가항목으로 나눠 종합 평가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조합운용, 용역업체 선정계약, 의사록, 자금운용 등 재개발,재건축 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원들간의 갈등 소재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마련된 ‘클린업시스템 정보공개분야’에서 100%에 가까운 공개율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재개발,재건축 기본계획수립 전 사업진행절차, 법령체계, 인근지역 정비사업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이 사업의 찬반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주민참여제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주택과 공공관리팀장과 담당직원들이 정비대상사업별 조합을 직접 찾아다니며 추진위원장, 조합장과 대화를 통해 사업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 행정에 반영하고 클린업시스템 운영방법을 알려주는 ‘현장중심 찾아가는 클린업시스템 활성화 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형주택 공급량,인허가량 증가율에서도 전년과 비교해 월등한 증가 실적을 나타내는 등 평가항목별로 고른 점수를 얻었다.강대형 주택과장은 “올 한해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 모두가 현장을 찾아다니며 적극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관리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홍보와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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