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5일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협조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서 한미FTA 처리에 대한 중요한 분기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것은 국민의 대표와의 대화요, 소통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화의 장을 계속 열어나가고 국익을 위한 한-미 FTA의 결실을 조속히 맺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미 지난 2004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실 방문해 여야 4당 대표들에게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를 요청한 바 있는데 이런 것이 대한민국 의정의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기대했다. 한편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새로운 안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전격 선회해 이 대통령과 만나겠다고 밝혀 이날 대통령 방문에는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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