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2일 저녁 KBS홀에서 열린 삼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런던 기능올림픽 참가 삼성 선수단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했다. 이 사장(사진 오른쪽)이 런던 기능올림픽에서 모바일 로보틱스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삼성전자 공정표 선수(사진 왼쪽)에게 갤럭시탭 10.1을 선물로 전달하는 장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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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2일 저녁 KBS홀에서 열린 제 9회 삼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런던 기능올림픽에 참가했던 삼성 선수단을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7시에 시작한 연주회 중간 휴식시간에 이 사장은 삼성 선수단 17명을 따로 만나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훌륭한 기능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이 사장은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그 동안 수고하셨다"며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능올림픽은 큰 행사이지만 인생으로 보면 이제 시작"이라며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더 열심히 본인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또 나라를 위해서 노력해 주면 고맙겠다"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제조업의 힘은 현장이며,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이란 생각을 가지고 우수 기능인력의 확보와 양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기능올림픽 대회가 열린 캘거리를 직접 방문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공고 교장단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성실하고 능력있는 기능인력은 학력에 관계없이 우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고졸 출신의 우수 기능인력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능대회 입상자 등 우수 기능인력을 채용해 왔고,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채용하는 산학협력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고졸을 포함한 기능직 인력 1만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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