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미국의 9월 무역 적자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예상 외의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미 상무부는 10일 9월 무역적자가 전월 449억달러에서 4% 감소한 4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460억달러였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1.4%, 0.3% 늘어났다.9월 무역적자 감소는 3분기 경제성장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입 증가는 갭 등 소매업체들이 연휴 쇼핑 시즌을 맞아 재고 비축에 나섰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됐다. FTN파이낸셜의 알렉스 호더 이코노미스트는 "내수가 활성화되고 있긴 하지만, 지난 불황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은 페이스는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불안정해서 수출 감소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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