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베를루스코니 사임설..주가는 올라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설이 그의 지인들에 의해 대두됐다. 유럽 증시는 이를 호재로 인식하고 상승세를 보였고, 베를루스코니측은 이를 즉시 부인했다.신문 일 포글리오의 편집장이자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전 대변인인 줄리아노 페라라가 "베를루스코니는 분명 사임할 것"이라며 "몇 시간 안에 사임을 결정하느냐가 문제"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이 7일 보도했다. 신문 리베로의 편집장 프랑코 베치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를루스코니가 곧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이탈리아 증시는 급등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오후 12시15분 전일대비 2.4%까지 상승했다. 이후 이탈리아의 안사(ANSA) 통신은 베를루스코니가 사임설을 부정했다고 보도했고,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1시23분 현재 이탈리아증시 상승폭도 1.88% 수준으로 축소됐다. 다른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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