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공식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캡틴' 박주영(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박주영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대한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현재 최고의 컨디션이다. 훈련이나 생활방식 모두 정규리그에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정규리그에) 뛸 만큼 충분히 좋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8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칼링컵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한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박주영은 "정규리그 출전은 물론 감독님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기회를 잡을 때를 대비해서 최고의 몸을 만들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박주영은 볼턴과 칼링컵 16강서 데뷔골을 넣은 순간을 떠올려달라는 질문에 "너무 행복했다. 아스널에 와서 단 두 경기 출전만에 터뜨린 골이어서 더욱 기뻤다"며 "감독님은 내게 많은 말을 하진 않는다. 다만 그날 매우 잘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박주영은 또 경쟁 상대인 주전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에 대해 "그는 정말 모든 경기에서 굉장하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그의 활약에 감명받는다"며 "그가 없더라도 우리 팀에서 나 말고도 백업선수가 많다. 출전 여부는 감독님이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나는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할 뿐이다"고 말했다.한편 아스널은 6일 0시 웨스트브롬과 정규리그 1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박주영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호출을 받아 프리미어리그에 첫 데뷔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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