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통해 전달
송효석 포스코타이녹스 법인장(왼쪽)이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에 소재한 ‘수해구호 지휘센터’에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운데)에게 200만 바트의 수해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최근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본 태국과 터키에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포스코 태국 현지 제조법인 포스코타이녹스는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수해구호 지휘센터에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에게 수해지원금 200만바트(약 7200만원)를 전달했다. 태국은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중·북부 지역에 계속된 홍수로 인해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고 약 800만명의 국민이 수해를 입었으며 37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지난 7월 태국 냉연 생산업체인 타이녹스를 인수한 포스코는 같은 날 포스코타이녹스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해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수해 지원금은 태국 수재민이 홍수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보태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난 2일 터키 현지법인인 포스코아싼TST를 통해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터키에 10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터키는 지난달 23일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6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앞서 포스코는 홍수 피해를 본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를 방문해 긴급구호봉사를 전개했다. 현지에 급파된 구호봉사단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및 사우디아라비아 알투와르키그룹 구호단과 함께 텐트·담요·밀가루·쌀·콩 등의 긴급구호품을 수재민에게 전달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중국·인도·대만 등의 재해지역에 전달하고 구호활동을 펼쳐왔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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