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3분기 성장세 강화'(상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2013년까지 0~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3분기 들어 경제 성장은 다소 강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등 경제전망의 중대한 하강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 끝에 내놓은 성명에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FOMC는 "일시적인 요인 등으로 3분기 경제성장세가 다소 강화됐다"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높은 실업률이 해소되지 않는 한 금리는 2013년 중반까지 지금의 제로금리 상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6월까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트위스트(단기국채를 팔고 장기채권을 사들여 만기를 연장해 장기금리를 인하하는 정책)를 예정대로 지속한다고 밝혔다.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완화되기 시작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유일하게 추가 완화를 요구하며 기존 정책 유지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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