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8일 서울 파티오나인서 시상식…수상작 7편 선정, 11월말 수상 논문집 발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특허청 이영대 산업재산정책국장, 김원중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은, 박수영, 김원중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특허청 이영대 산업재산정책국장,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정혜원, 유소정, 명지대 우상덕, 뒷줄 왼쪽부터 중앙대 오혜민, 단국대 일반대학원 권보경, 경원대 박기내, 고은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윤, 이승호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주최한 ‘제6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 최우수상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정혜원, 유소정 씨가 차지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연구 인재를 찾고 연구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 시상식을 28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열고 이들에게 상을 줬다.이들 팀이 낸 논문 제목은 ‘항체의약품의 등장, 의약특허의 새로운 국면-특허분쟁을 중심으로 한 연구’. 이 논문은 항체의약품의 주요 물질특허들이 특허만료기간이 임박해 특허분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항체의약품의 권리보호범위와 신규성, 진보성에 대해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생부문 우수상은 명지대 우상덕 씨가 낸 ‘프린터 소모품에 대한 특허권 간접침해’가, 대학원생부문의 우수상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박수영, 이상은 씨가 낸 ‘Soft IP(지식재산권) 도입 논의와 우리 특허법에 대한 시사점’이 받았다.대학생과 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 공모전엔 지난 7월15일~8월31일 39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 1편, 우수상(특허청장) 2편, 장려상(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상) 4편 등 7편의 수상작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에선 제출논문 수가 지난해보다 62% 늘었다. 질적으로도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분야에 대해 새 문제점을 내놓는 등 독창적 내용들이 여러 편 제출됐고 논문 질도 높아졌다는 평가다.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연구의욕을 확인했다”며 “논문공모전을 통해 지식재산분야의 뛰어난 연구인재를 찾아낼 수 있게 힘 쓰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상금은 물론 외국연수 특전을 받아 유럽특허청을 비롯, 막스프랑크 연구소와 UN 등 유럽의 지재권 관련기관들을 돌아본다. 11월 말엔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수상논문집을 펴낼 예정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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