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성장전략 구상중

최태원 SK 회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2011년 CEO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화와 성장'을 주제로 해외시장에서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이 자리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김신배 SK 부회장, 정만원 부회장, 박영호 SK차이나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장석 SKC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과 일부 임원들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매년 10~11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SK그룹의 CEO 세미나는 최 회장과 계열사 CEO들이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특히 올해는 유럽발 경제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SK그룹이 신흥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이후 새롭게 재편될 사업 구도와 함께 2차전지, 그린에너지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 계열사 간 시너지, 액션플랜 등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SK 관계자는 "사장단이 총출동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도 경영계획의 큰 틀이 마련된다"며 "그룹의 미래 사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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